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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공간 나의 집/욕실과 화장실

욕실 LED등 셀프 교체 하기 어렵지 않아요 내돈내산 후기

by 공간 기록자 2025. 5. 14.

이사 온 지 3년이 지나면서 이곳저곳 조금씩 손볼 곳이 생깁니다. 저번에는 욕실의 환풍기를 교체했었는데, 이번에는 욕실의 메인 LED등이 깜박깜박하다가 완전히 나가버렸어요. 욕실 LED등도 셀프로 교체해 보려고 했는데 저처럼 쌩판 몰라도 어렵지 않게 바꿀 수 있습니다.

 

욕실 LED등 셀프 교체

욕실 LED등 불이 켜지지 않네요?  

 

처음에는 그냥 단순하게 LED등이 오래돼서 나갔으니 등만 사와서 바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너무 웃긴게 ㅋㅋ 생각해 보니 이 등을 열어본 적도 없더라고요. 

 

 

밑으로 쭉 조금씩 당겨보니 6군데에 이렇게 고리형으로 되어 있었어요. 끝까지 잡아당겨주세요.

 

 

그러면 이런 모습이 되는데, 고리를 하나씩 빼주시면 등 커버를 뺄 수 있습니다.

 

 

안쪽에는 LED등이 2개가 설치되어 있고, 제품명이 적혀 있는데 일단 난 모르겠고 LED등을 구입해서 끼우면 되겠다 싶었어요.

 

여기서 1차 실수. 대충 구입하면 안 되고 잘 봐야 해요. 전격전력이 40w니까 일단 하나만 구입해 보기로 합니다.

 

 

일단 LED등이라고 검색해서 저렴한 거 하나 구입했습니다. 보니가 엄청 가볍고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뒤에 자석이 있어서 부착도 쉽겠다 싶었죠. 그래서 설치를 하려고 보니

 

 

집에 있는 LED랑 꼽는 선이 전혀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설마설마하면서 네 귀퉁이의 나사를 더 풀어 봤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선이 나오는데 이게 안정기랑 연결되어 있고, 안정기에서 LED랑 연결이 되는 거였어요!!

 

 

숨겨져 있던 안정기가 딱!! 아놔 심란해집니다. 보니까 안정기도 나가고, LED등도 수명이 갈락 말락 한 거였어요.

 

 

그래서 기존의 안정기와 LED등을 탈거했습니다. 

 

 

그리고 안정기+LED등(2개) 세트를 구입했어요. 이것도 자석이 들어 있어서 뜯어낸 등 뼈대(?)에 나사없이 부착이 가능합니다. 

 

안정기는 50W짜리고 LED등 기판은 25W 두 개입니다. 

 

 

새로 산 등 뒤에 나사로 자석을 양쪽 끝에 두 개씩 조여서 붙이고 이걸 붙여주니 잘 붙었어요.

 

 

그리고 기존의 안정기가 있던 곳에 새로 구입한 안정기를 고정시켰는데, 이것도 자석으로 수월하게 부착이 됩니다. 

 

그리고 아까 안정기를 뺐던 곳에 새로운 안정기 선을 물려주면 돼요. 위의 녹색, 흰색, 검은색은 전기선이니 빼지 마세요.

 

 

그리고 안정기와 욕실 LED등 선을 꼽아 줍니다. 안정기 선이 꽤 길어서 연결은 수월했어요.

 

 

그리고 이제 다시 역순으로 합체를 해야 해요.

 

풀린 나사를 4곳 모두 끝까지 잘 조여줍니다. 이제 거의 다 됐네요. 전동드라이버 좀 살걸.

 

 

이제 LED등 커버를 끼워주고 위로 밀면 딱 소리가 나면서 밀착됩니다. 

 

뺄 때는 쭉 잡아서 빼고, 넣을 때도 그냥 쑥 위로 밀어서 넣으시면 돼요.

 

 

최종적으로 체크하니 불이 잘 들어옵니다!! 크 밝다 밝아. 진정 내가 교체에 성공했단 말인가. 

 

이제 안정기 고장 나기 전까지 LED등 교체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처음 해보는 거라 시간이 좀 걸리긴 했는데, 다음에 한다고 하면 30분이면 교체하겠어요.😁

 

욕실 LED등 셀프교체 총평

블로그를 찾아보면 이거 갈아주는 업체 교체비용이 꽤 높은 걸로 알고 있어요. 

 

물론 교체 및 시공을 맡기면 안전하고 편하지만 셀프로 해도 충분히 가능한 수준입니다. 

 

저번에는 환풍기도 셀프로 처음 교체해 봤는데 잘 되더라고요.

 

조만간 욕실이나 싱크대 쪽 매입등도 갈아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그때도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오늘은 욕실 LED등 셀프교체 후기 남겨봤습니다. 두꺼비집 전기 차단 잘하시고 안전하게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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