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식집사 집안 식물 정리, 스킨답서스 물꽂이 하는법

집에서 식물을 키우다 보니 하나둘 늘어서 이제는 거실과 안방의 작은 베란다에 꽉 들어찬 식물들이 거의 식물원이에요. 주말 하루 날잡고 집안 식물들을 정리해주었어요. 초보 식집사가 가장 키우기 쉬운 스킨답서스 물꽂이 하는법도 알아봐요.

 

초보 식집사 화분 정리

사실 미니멀라이프를 하지만 식물만은 계속 늘어나는 편입니다. 

 

그냥 볼 때는 몰랐는데, 이번에 정리도 하고, 청소도 하려고 모아보니 세상에 이렇게나 많았나? 할 정도로 많습니다.

 

오늘의집 커피나무

주로 저희집에 있는 식물들은 파주의 조인폴리아(식물계의 이케아라 불리는)에서 온 식물들이 많아요. 

 

그다음으로는 오늘의집 앱에서 게임하고 받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나머지는 집근처 꽃집에서 사기도 하고, 장모님 집에 있던 행운목같은것도 있고요. 

 

홍콩야자도 있고, 알로에(?)도 있고요.

 

무슨 파인애플을 키워서 한번 먹어본다는 이유로 파인애플 윗부분 잘라서 키우고 있네요.

 

1년이 지나도 뭐가 열리진 않아요. 하지만 잘 자라긴 합니다. 

 

대형 화분은 여인초가 있고, 거실 인테리어로 좋습니다. 큰 탈없이 잘 자라는 식물중 하나에요. 

 

행운목도 줄기를 정리해줬더니 다시 초록초록하게 살아났습니다.

 

가장 많은 식물은 몬스테라에요.

 

조그만 것들도 있고 몇년씩 키워오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초보 식집사들이 가장 키우기 좋은 식물이 몬스테라랑 스킨답서스입니다. 

 

특히 스킨답서스는 엄청 잘 자라고 물에서도 잘 자라서 엄청 번식을 잘 해요. 

 

그래서 어느정도 크면 일부를 잘라서 물꽂이로 번식을 시켜주면 됩니다.

 

스킨답서스 물꽂이 하는법

 

스킨답서스 물꽂이는 차근차근 따라하면 누구나 쉽게 스킨답서스 물꽂이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1. 줄기 자르기 마디(생장점) 확인하기

스킨답서스 줄기를 보면 잎이 나오는 부분마다 불룩 튀어나온 마디가 있습니다.

 

이 마디에서 새로운 뿌리가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을 포함해서 잘라야 해요.

 

적당한 길이로 자르기: 마디를 기준으로 잎 1~2개 정도를 남기고 아래쪽 줄기를 사선으로 잘라줍니다.

 

사선으로 자르면 물에 닿는 면적이 넓어져 수분 흡수에 유리해요.

 

그리고 물에 잠기는 부분의 잎은 모두 제거해 주세요.

 

잎이 물에 닿으면 썩어서 물을 오염시키고, 줄기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2. 깨끗한 물에 담그기

물병이나 저처럼 테이크아웃 커피 용기에 깨끗한 물을 2/3 정도 채워주세요.

 

잘라낸 스킨답서스 줄기의 마디 부분이 물에 잠기도록 넣어줍니다.

 

그리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밝은 곳에 놓아주면 됩니다. 

3. 물 관리 및 뿌리 내리기

물이 탁해지거나 냄새가 나기 전에 자주 갈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깨끗한 물로 교체해 주어야 뿌리가 썩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요.

 

보통 1~2주 정도 지나면 마디에서 하얗고 가는 뿌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뿌리가 5cm 이상 충분히 자랐을 때 흙으로 옮겨 심어주면 더 건강한 식물로 키울 수 있습니다.

 

너무 길어도 별로 좋지 않다고 하니 적당한 시기에 옮겨주세요.

 

물꽂이 꿀팁 & 주의사항

뿌리 촉진제 사용

좀 더 빠르게 뿌리를 내리고 싶다면, 뿌리 촉진제를 물에 소량 희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분갈이 시점

물꽂이로 뿌리를 내린 식물을 흙에 옮겨 심을 때는, 뿌리가 완전히 흙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처음 며칠 동안은 흙이 마르지 않게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킨답서스 외에도 아이비, 몬스테라, 필로덴드론 등 다양한 식물에 물꽂이를 시도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물꽂이는 식물의 성장을 바로바로 확인 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에요.

 

반려식물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물꽂이를 해서 집안 1~2군데만 놔둬도 분위기가 확 살더라고요. 

 

싱그러운 식물을 키우면서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다면 스킨답서스 부터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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