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에 관심 많으신분들 중에서 소철 키우고 있는분들 계신가요? 저는 한달 전 파주 조인폴리아에 가서 데려온 소철이가 잎이 노래지고 저승길 갈랑말랑 하길래 이것저것 해본 경험 공유해 봅니다.
소철 키우기
우리나라에서 소철은 주로 일본 오키나와와 중국 남부, 대만 등지에서 자라는 종을 소철이라고 하고, 원래는 동아프리카부터 동아시아, 호주 북부에도 분포한다고해요.
멸종위기종이기도 하고, 잎은 침엽수처럼 뾰족하지만 침엽수는 아니라서 그냥 따로 소철목으로 분류가 됩니다.
어쨌든 이놈을 얼마전에 👉조인폴리아에 가서 데려왔을때는 정말 짙은 초록잎이 정말 이뻤어요.
근데 시름시름 점점 잎이 노래지더니 이런 상황이 되었어요.
나의 사랑스러운 소철이가 대철이로 크~~게 커서 어디 호텔앞에 있는 큰 소철이처럼 되길 바랐지요.
바로 이렇게 왕큰 소철이로 성장하기를 바랐습니다만.
소철은 과습에 약하다고 하는데, 식물들 물을 줄 때 한번에 다 호스로 줘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햇빛도 직접 받는건 안좋다고 해서 들여 놨는데 아직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요.
어쨌든 일단 거실에 놓고 영양제도 주는데 이튿날 아침에 보니 잎이 조금 초록색으로 변했더라고요?
와이프랑 와!! 이거다 이제 살아나겠구나 했는데 개뿔. 지금까지도 시름시름 합니다.
이렇게 조금 녹색으로 잎이 변해서 기대했었는데, 결론적으로 아직까지 상태가 그대로에요.
요 소철이 구입했을 때 하나 더 구입해서 와이프가 회사에 가지고 갔는데, 그 소철이는 멀쩡하게 잘 자란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주방 창가쪽에 놓고 꼭 한번 잘 살려보겠습니다.😆😆😆🥬
우리집에 있는 식물 몇가지를 더 소개해 보자면
이 친구는 스킨답서스. 세상에서 제일 식집사 초보인 저같은 사람도 매우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는 몇 안돼는 식물입니다.
잎이 빨리 자라서 점점 밑으로 내려가고 있어요.
이건 와이프가 오늘의집 앱에서 받은 커피나무들.
커피나무도 크게 신경쓸 필요 없고요. 그냥 잘 크고 잎이 반들반들 한게 특징입니다.
이건 저번주에 구입한 쿠페아라는 식물이에요. 작은 잎들이 아지가지하게 이쁜데 가격도 2,700원 밖에 안하더라고요.
마자막으로 이건 황칠나무 입니다. 이것도 지난주에 조인폴리아에서 구입했고, 와이프 픽입니다.
이런스타일을 좋아하네요. 위에 황토볼은 모질라서 넣다 말았네. 다이소가서 사와야겠습니다.
결론 및 후기
소철은 찾아보니까 제 마음처럼 그렇게 커지지는 않느것 같아요. ㅋㅋ 혹시 키우실 분들은 과습만 주의하셔도 잘 키우실거에요.
요즘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많이 키우는데, 저희 부부는 식물 키우는 걸 좋아해서 앞으로 종종 블로그에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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